홈페이지 제작·전환

상세페이지제작, 첫 화면에서 무엇부터 답해야 할까요?

첫 화면에서 답해야 할 세 가지와 정보 순서 7단계, 표시광고법에서 걸리는 표현을 바꿔 쓰는 방법, 상세페이지제작을 맡길 때 금액대별 포함 범위와 수정 횟수 확인까지 상담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작성자 오경록 · 아비컴퍼니 대표 발행일 2026-10-19 수정일 2026-10-19
핵심 요약
  • 상세페이지에서 결과가 갈리는 곳은 길이가 아니라 순서입니다. 첫 화면에서 세 가지가 답해져야 뒤가 읽힙니다.
  • 그 세 가지는 이것이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왜 비슷한 것 대신 이것인지입니다.
  • 이탈은 대부분 첫 두세 번의 스크롤에서 생깁니다. 아래쪽을 늘려도 거기까지 내려오지 않습니다.
  • 정보 순서는 7단계로 고정해 두면 품목이 바뀌어도 매번 다시 설계하지 않아도 됩니다.
  • 표시광고법은 거짓·과장, 중요 정보 누락, 부당 비교, 비방 네 가지를 봅니다.
  • 식품·화장품·건강기능식품은 개별 법이 더해져서, 질병이나 치료를 떠올리게 하는 말은 사실상 쓸 수 없습니다.
  • 받은 사진으로 디자인만 하면 건당 20만~80만원대, 기획·원고·촬영까지면 300만~600만원대에서 흔히 갈립니다.
  • 저는 상담에서 디자인 시안보다 원고 순서와 표현 검수 절차를 먼저 확인합니다.

저는 이 글에 상세페이지를 만들 때 정보를 어떤 순서로 놓는지, 첫 화면에서 무엇을 답해야 하는지, 그리고 표시광고법에서 걸리는 표현을 어떤 말로 바꾸는지를 적었습니다.

상담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상세페이지를 더 길게 만들어야 하나요"입니다.

저는 길이보다 순서를 먼저 봅니다. 같은 분량을 써도 순서가 틀리면 아래쪽은 읽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첫 화면은 디자인이 아니라 세 가지 답입니다. 그 세 가지가 없으면 뒤에 무엇을 넣어도 스크롤이 멈춥니다.

상세페이지 첫 화면에서 무엇부터 답해야 할까요?

세 가지입니다. 이것이 무엇인지, 누구를 위한 것인지, 왜 비슷한 것 대신 이것인지입니다.

첫 번째는 한 줄 정의입니다. 품목과 핵심 규격이 한 문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3인용 리클라이너 소파, 폭 190cm" 정도면 충분합니다.

두 번째는 대상입니다. 쓰는 사람과 쓰는 상황이 특정되면 읽는 쪽이 자기 얘기인지 3초 안에 판단합니다.

세 번째는 선택 이유입니다. 규격이든 보증 기간이든 배송 속도든, 비교 대상과 다른 점 한 가지를 숫자로 적습니다.

저는 이 세 가지가 모바일 첫 두 화면 안에 들어가 있는지만 먼저 확인합니다. 광고비를 쓰고 있는데도 문의나 주문이 없는 경우, 여기서 막혀 있는 비율이 꽤 높습니다.

첫 화면이 답해야 할 것답이 있는 배치답이 없는 배치
이것이 무엇인가품목·핵심 규격이 한 줄로 적혀 있다감성 카피와 큰 사진만 있다
누구를 위한 것인가쓰는 상황과 대상을 지정한 문장이 있다"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같은 범용 문구
왜 이것을 골라야 하나비교 대상과 다른 점을 숫자로 적는다브랜드 철학과 대표 인사말
얼마이고 언제 받나가격·배송 기간·교환 조건을 요약해 둔다"문의 주세요" 한 줄만
믿을 근거가 있나시험 성적서·인증·실측 사진을 둔다후기 캡처만 길게 나열

표의 오른쪽 열이 익숙하게 보이면 지금 상세페이지는 읽는 사람 기준이 아니라 만든 사람 기준으로 짜여 있는 상태입니다. 유입은 그대로 들어오는데 장바구니만 비어 있는 구간이 여기입니다.

상세페이지제작, 정보 순서는 어떻게 잡나요?

7단계로 고정합니다. 한 줄 정의 → 대상 → 문제와 해결 → 근거 → 구성과 규격 → 가격·배송·교환 → 후기와 문의 순서입니다.

이 순서가 중요한 이유는 사람이 실제로 확인하는 순서와 같기 때문입니다. 근거를 먼저 펼치면 아직 관심이 생기지도 않은 사람에게 시험 성적서를 들이미는 셈이 됩니다.

반대로 가격을 맨 위로 올리면 비교할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숫자만 남습니다. 저는 가격을 다섯 번째나 여섯 번째 자리에 두는 편을 권합니다.

품목이 바뀌어도 이 틀은 그대로 씁니다. 저희가 여러 품목을 함께 맡을 때도 순서를 품목마다 새로 설계하지 않습니다. 틀이 같으면 나중에 어느 구간에서 이탈이 생기는지 비교가 됩니다.

상세페이지 정보 순서 7단계
1
한 줄 정의품목과 핵심 규격을 한 문장으로 — 여기서 걸러지면 끝입니다
2
대상 지정누가 어떤 상황에서 쓰는 물건인지 적습니다
3
문제와 해결상담에서 반복된 불편 2~3개와 그 처리 방식
4
근거시험 성적서·인증·실측 사진 — 조건과 날짜를 같이
5
구성과 규격들어 있는 것, 크기, 소재, 호환 조건을 표로
6
가격·배송·교환추가 비용과 반품 조건을 같은 자리에 적습니다
7
후기와 문의대가 표시를 붙인 후기와 문의 창구를 끝에 둡니다

▲ ▲ 저는 품목이 바뀌어도 이 7단계 틀은 바꾸지 않습니다

표시광고법에서 걸리는 표현은 어떤 것들인가요?

네 가지 유형입니다. 거짓·과장, 중요한 정보를 빼는 기만, 근거 없는 부당 비교, 경쟁 제품 비방입니다.

실무에서 가장 많이 걸리는 쪽은 앞의 두 가지입니다. 효과를 숫자로 단정했는데 근거 자료가 없는 경우, 그리고 추가 비용이나 제한 조건을 맨 아래 작은 글씨로 내려 둔 경우입니다.

저는 원고를 받으면 단정하는 서술어부터 찾습니다. "없어집니다", "해결됩니다" 같은 말은 대개 근거 없이 쓰여 있습니다.

바꾸는 방법은 단순합니다. 조건과 출처를 붙이거나, 붙일 수 없으면 그 문장을 뺍니다. 근거 없이 남겨 두면 시정 조치나 과태료 대상이 될 수 있고, 그 전에 플랫폼에서 상품이 먼저 내려갑니다.

자주 쓰는 표현 유형왜 문제가 되나바꿔 쓰는 방식
효과를 비율이나 순위로 단정근거 자료와 조사 시점이 없으면 거짓·과장으로 봅니다시험 기관·시험 일자·표본 수를 함께 적거나 문장을 뺍니다
가격이 가장 낮다고 단정비교 대상과 시점이 특정되지 않아 입증이 어렵습니다"○월 기준 자사몰 적용가"처럼 범위와 시점을 붙입니다
할인 전 가격을 임의로 표시실제로 판매된 적 없는 가격을 기준으로 쓰면 문제가 됩니다직전 20일 이상 실제 판매한 가격을 종전 가격으로 씁니다
질병 예방·치료를 떠올리게 하는 말식품·화장품은 개별 법에서 이런 표현을 막고 있습니다인정받은 기능성 문구 범위 안에서만 적습니다
경쟁 제품을 낮춰서 비교객관적 근거 없는 비교와 비방은 별도 유형으로 제재됩니다자사 제품의 규격과 조건만 적습니다
대가를 준 후기를 근거로 사용대가 지급 사실을 밝히지 않으면 기만적 광고로 봅니다후기 본문 안에 대가 지급 사실을 알아보게 적습니다
주의

식품·화장품·의료기기·건강기능식품은 표시광고법 위에 개별 법이 더 적용됩니다. 건강기능식품은 광고를 내보내기 전에 심의를 받아야 하는 항목이 있어서, 원고를 다 만든 다음에 통째로 고치는 일이 생깁니다. 저는 이 품목을 맡을 때 제작 일정보다 심의 일정을 먼저 잡습니다. 다 만든 뒤에 걸리면 재촬영까지 가고, 그 비용이 제작비보다 커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후기와 전후 비교 이미지는 어디까지 쓸 수 있나요?

대가를 준 후기는 그 사실을 밝히면 쓸 수 있고, 전후 비교 이미지는 촬영 조건이 같을 때만 쓸 수 있습니다.

후기 쪽은 기준이 비교적 분명합니다. 제품이나 금액을 제공받고 쓴 글이면 그 사실을 후기와 같은 화면에서 알아볼 수 있게 적어야 합니다. 맨 아래 해시태그에 묻어 두는 방식은 밝힌 것으로 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후 비교 이미지는 더 조심하는 편이 낫습니다. 조명·각도·거리·보정이 다르면 그 자체로 과장 표현이 됩니다. 저는 같은 자리, 같은 조명, 같은 렌즈로 찍은 것만 쓰도록 안내합니다.

후기를 모아 평균 점수로 적을 때도 집계 기간과 건수를 같이 적어야 합니다. 숫자만 크게 띄워 두면 근거가 없는 수치가 됩니다.

상세페이지는 얼마나 길어야 할까요?

금액대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모바일에서 15~25번 스크롤 범위를 기준으로 잡고, 단가가 올라갈수록 위쪽이 아니라 근거 구간을 늘립니다.

3만원대 소비재는 10~15번 스크롤에서 끝내는 편이 낫습니다. 고민하는 시간이 짧아서 길어지면 그냥 나갑니다.

반대로 50만원을 넘는 품목이나 설치·시공이 들어가는 품목은 25~35번 스크롤까지 가도 읽힙니다. 다만 늘릴 구간은 정해져 있습니다. 규격표, 설치 조건, 교환·반품 기준입니다.

길이를 줄일 때는 사진부터 줄이지 마십시오. 저는 브랜드 서사와 중복 카피를 먼저 걷어냅니다. 이 두 가지가 보통 전체 길이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합니다.

어디까지 직접 하고, 어디서 맡기는 편이 나을까요?

제품 정보와 사진 원본은 직접 챙기시고, 정보 순서 설계와 표현 검수는 맡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직접 하실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규격과 소재를 실측해 정리한 표, 조건을 통일해서 찍은 사진 원본, 최근 3개월 문의에서 반복된 질문 목록입니다. 저희가 맡는 경우에도 이 세 가지는 결국 대표님께 다시 여쭙게 됩니다.

반대로 순서 설계와 표현 검수는 한 번 잘못 잡으면 되돌리는 비용이 큽니다. 상세페이지는 긴 이미지로 묶여 있는 경우가 많아서, 문장 하나를 고치려 해도 디자인 파일을 다시 열어야 합니다.

저는 품목이 1~2개이고 사진이 이미 있다면 템플릿으로 직접 만들어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품목이 5개를 넘거나 식품·화장품처럼 심의가 붙는 품목이면 맡기시는 편이 결국 싸게 끝납니다.

상세페이지제작을 맡길 때 견적서에서 무엇을 확인하나요?

포함 범위입니다. 기획·원고·촬영·수정 횟수 네 가지가 어디까지 들어 있는지에서 금액이 갈립니다.

같은 "상세페이지 1건"이라도 받은 사진을 배치만 하는 작업과 기획부터 촬영까지 하는 작업은 다른 일입니다. 저는 견적서에서 이 네 가지를 먼저 봅니다.

금액대보통 포함되는 범위따로 확인할 것
20만~80만원대받은 사진과 원고로 디자인·배치만원고를 누가 쓰는지, 수정은 몇 회인지
100만~250만원대기획·원고 작성·디자인과 간단한 제품 촬영촬영 컷 수, 모델 비용 포함 여부
300만~600만원대기획·촬영·모델·원고·표현 검수까지심의 대응 포함 여부, 시안 2종 여부
월 단위 계약품목별로 나눠 제작하고 수정 운영까지월 몇 건인지, 남은 건이 이월되는지

기간은 보통 2~4주입니다. 촬영이 들어가면 3~6주로 늘고, 심의가 붙는 품목은 거기서 2~3주가 더 걸립니다.

저는 원고를 누가 쓰는지를 가장 먼저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상세페이지 일정이 밀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디자인이 아니라 원고가 안 넘어오는 것입니다.

수정 횟수도 숫자로 받아 두십시오. "충분히 수정해 드립니다" 같은 문구는 나중에 양쪽 기억이 다릅니다. 2~3회 포함, 이후 건당 얼마가 흔한 조건입니다.

확인 방법

지금 상세페이지를 휴대폰으로 열고 두 번만 내려 보십시오. 거기까지 읽은 사람이 이게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말할 수 있으면 첫 화면은 통과입니다. 저는 상담에서 이 확인을 먼저 같이 해 봅니다.

고친 뒤 효과는 어떤 숫자로 보나요?

전환율 하나만 보지 마시고 스크롤 깊이와 이탈 지점을 같이 보십시오. 어디서 멈추는지 알아야 고칠 구간이 정해집니다.

저는 수정 뒤 최소 2주는 그대로 두고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사흘 만에 판단하면 요일 차이를 효과로 착각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격을 첫 화면에 넣어야 할까요?

금액대에 따라 갈립니다. 3만원 이하 소비재는 첫 화면에 가격이 보이는 편이 낫고, 고민이 긴 품목은 근거를 본 다음에 가격이 나오는 순서가 더 안정적입니다. 다만 가격을 아래로 내릴 때도 배송 기간과 교환 조건은 첫 화면 근처에 요약해 두십시오. 조건을 숨긴 것으로 읽히면 중요 정보를 빼놓은 광고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구매 후기를 캡처해서 그대로 올려도 되나요?

작성자 동의와 대가 지급 여부 표시, 두 가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제품이나 금액을 제공하고 받은 후기라면 그 사실을 후기와 같은 화면에서 알아볼 수 있게 적어야 합니다. 평점 평균을 적을 때는 집계 기간과 건수를 함께 적습니다.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아이디나 얼굴 사진은 가리고 올리는 편이 안전합니다.

효과를 수치로 적고 싶은데 방법이 없나요?

근거를 같이 적으면 쓸 수 있습니다. 시험을 의뢰한 기관명, 시험 일자, 표본 수, 측정 조건을 수치 바로 옆이나 아래에 적으면 과장 표현이 아니라 자료 인용이 됩니다. 반대로 숫자만 크게 띄워 두면 근거 없는 단정이 되어 제재 대상이 됩니다. 자료가 없다면 그 수치는 빼고, 규격처럼 측정 가능한 값으로 바꾸는 편이 낫습니다.

상세페이지를 긴 이미지 한 장으로 만들어도 괜찮나요?

나중에 고칠 일이 많다면 나누는 편이 낫습니다. 이미지 한 장으로 묶으면 문장 하나를 바꾸려 해도 디자인 파일을 다시 열어야 하고, 검색엔진이 글자를 읽지 못해 유입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저는 규격표와 교환·반품 안내, 자주 묻는 질문은 글자로 두고 나머지를 이미지로 두는 방식을 권합니다. 품목이 자주 바뀌는 쪽이면 이 구분이 운영 비용을 크게 줄여 줍니다.

제작 기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로 보면 되나요?

받은 사진과 원고로 디자인만 하면 건당 20만~80만원대, 2주 안쪽이 흔합니다. 기획과 원고 작성까지 맡기면 100만~250만원대에 3~4주, 촬영과 모델이 들어가면 300만~600만원대에 4~6주 정도로 늘어납니다. 식품이나 화장품처럼 심의가 붙는 품목은 여기서 2~3주가 더 필요합니다. 견적을 비교하실 때는 금액보다 수정 횟수와 원고 담당이 적혀 있는지를 먼저 보십시오.

광고를 돌리는데 주문이 없습니다. 상세페이지만 고치면 될까요?

먼저 어디까지 읽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스크롤 깊이의 중간값이 절반을 넘지 못하면 상세페이지 첫 화면 문제이고, 끝까지 읽고도 나가면 가격과 교환 조건 쪽을 봐야 합니다. 반대로 유입 자체가 검색어와 안 맞으면 페이지를 고쳐도 숫자가 움직이지 않습니다. 저는 상담에서 이 두 가지를 나눠 본 뒤에 손댈 순서를 정합니다.

정리하면 상세페이지는 길이를 늘리는 작업이 아니라 순서를 맞추는 작업입니다. 첫 화면에서 이게 무엇이고 누구를 위한 것이며 왜 이것인지가 답해지면 그 아래 구간이 비로소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표현 쪽은 단정하는 문장에 조건과 출처를 붙이거나 그 문장을 빼는 것으로 대부분 정리됩니다. 저는 상담에서 시안보다 이 두 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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