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서는 업종이 아니라 광고를 언제 돌릴지로 갈립니다. 90일 안에 광고를 켤 계획이면 랜딩 한 장이 먼저입니다.
- 광고 계획이 없고 검색으로 문의를 받아야 한다면 홈페이지가 먼저입니다. 랜딩 한 장은 검색에서 받을 수 있는 질문이 너무 좁습니다.
- 광고를 붙이는 순간 페이지에 추적·주소 규칙·매체 심사 세 가지가 더 붙습니다. 이걸 빼고 만든 랜딩은 성과를 읽을 수 없습니다.
- 저는 전환 추적이 심겨 있지 않은 랜딩은 광고를 켜지 말라고 말씀드립니다. 두 달 쓰고도 무엇이 통했는지 모르게 됩니다.
- 한 장으로 끝내도 되는 조건은 네 가지입니다. 서비스가 1~2개, 문의가 전화나 폼 하나로 끝남, 글 쓸 사람이 대표 한 명, 광고 의존이 괜찮음.
- 랜딩은 보통 1~3주·150만~400만원대, 홈페이지는 4~8주·300만~1,000만원대에서 흔히 갈립니다.
- 랜딩만 두고 1년을 보내면 광고를 끄는 달에 문의가 같이 멈춥니다. 쌓인 검색 자산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 둘을 다 할 거라면 랜딩을 본 도메인 하위 주소에 두는 편이 나중에 손실이 적습니다.
저는 이 글에 랜딩페이지와 홈페이지 중 무엇을 먼저 만들지 정하는 기준과, 광고를 돌릴 때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적었습니다.
상담에서 거의 매번 받는 질문이 이것입니다. "광고를 돌려 보려는데 랜딩페이지만 만들면 될까요, 홈페이지부터 해야 할까요?"
저는 그때 예산이나 업종을 먼저 묻지 않습니다. "광고를 언제부터 돌리실 계획인가요?"를 먼저 묻습니다.
이 한 줄에서 답이 거의 갈립니다. 다음 달에 켜실 분과 내년에 생각해 보겠다는 분에게 같은 순서를 권할 수 없습니다.
순서를 거꾸로 잡으면 잃는 것은 돈보다 시간입니다. 광고가 급한데 홈페이지를 먼저 열면 6~8주 동안 광고를 못 켜고, 그 사이 성수기가 지나가는 경우를 저는 여러 번 봤습니다.
랜딩페이지와 홈페이지, 무엇을 먼저 만들어야 하나요?
90일 안에 광고를 돌릴 계획이면 랜딩 한 장이 먼저입니다. 그 계획이 없다면 홈페이지가 먼저입니다.
이유는 두 페이지가 데려오는 사람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랜딩은 광고로 데려온 사람을 받는 곳이고, 홈페이지는 검색으로 찾아온 사람을 받는 곳입니다.
광고는 켜는 날부터 사람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받을 곳만 있으면 2~4주 안에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검색 유입은 페이지를 열고 3~6개월은 지나야 흐름이 보입니다. 급한 상황에서 이 기간을 기다리는 선택은 대개 버티지 못합니다.
저는 그래서 "다음 달 광고"가 걸린 상담에서는 홈페이지 이야기를 뒤로 미룹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뿐이고 홈페이지를 안 만든다는 뜻이 아닙니다.
| 판단 기준 | 랜딩 먼저가 맞을 때 | 홈페이지 먼저가 맞을 때 |
|---|---|---|
| 광고 시점 | 90일 안에 켤 계획이 있다 | 당분간 광고 계획이 없다 |
| 알릴 서비스 수 | 1~2개로 좁혀져 있다 | 3개 이상이고 각각 문의가 다르다 |
| 검색 질문 수 | 떠오르는 질문이 5개 미만 | 방문자가 칠 질문이 10개 넘는다 |
| 글 쓸 사람 | 사실상 대표 한 명뿐 | 월 1~2회 글 올릴 담당이 있다 |
| 문의 방식 | 전화나 폼 하나로 끝난다 | 서류·예약·견적을 나눠 받아야 한다 |
| 확인하려는 것 | 이 메시지가 먹히는지 빠르게 | 오래 쌓이는 유입 경로 |
오른쪽 열에 세 개 이상 걸리면 홈페이지가 먼저입니다. 왼쪽에 세 개 이상이면 랜딩 한 장으로 열고 반응을 보는 쪽이 낭비가 적습니다.
광고를 돌릴 계획이면 구조가 어떻게 달라지나요?
페이지 디자인이 아니라 추적·주소 규칙·매체 심사 세 가지가 더 붙습니다. 광고를 안 돌리는 페이지에는 필요 없는 것들입니다.
먼저 추적입니다. 문의 버튼을 누른 순간이 전환으로 기록되게 심어 두어야 합니다. 이게 없으면 클릭 수만 보이고, 어느 광고가 문의를 만들었는지는 모릅니다.
다음은 주소 규칙입니다. 광고마다 다른 꼬리표를 붙여 들어오게 해야 매체별·소재별로 갈라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붙이려면 그 전 데이터는 통째로 섞여 있습니다.
마지막이 매체 심사입니다. 검색광고는 연결되는 페이지를 한 번 들여다봅니다. 사업자 정보와 연락처, 실제로 운영되는 내용이 있는지를 봅니다.
그래서 사업자 정보 한 줄이 비어 있어서 집행이 며칠씩 밀리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합니다. 저는 랜딩 원고를 받을 때 이 항목부터 먼저 확인합니다.
▲ 이 네 가지가 없으면 광고비는 나가고 판단 근거는 남지 않습니다
랜딩페이지제작, 한 장으로 끝내도 되는 조건은 무엇인가요?
네 가지가 모두 맞으면 한 장으로 끝내도 됩니다. 서비스가 1~2개, 문의가 전화나 폼 하나로 끝남, 글 쓸 사람이 대표 한 명, 그리고 광고에 의존하는 상태가 당분간 괜찮음입니다.
저는 단기 캠페인이나 특정 사건·시술 하나를 미는 경우에 한 장을 권합니다. 분양 현장, 기간이 정해진 모집, 신규 장비 도입 안내처럼 끝이 있는 일이 여기에 들어갑니다.
이때 구역은 6~8개로 제한합니다. 첫 화면 한 줄 메시지, 공감, 해결 방식, 근거, 자주 묻는 질문 3~5개, 문의 양식이면 충분합니다.
반대로 한 장으로 버티기 어려운 신호도 분명합니다. 문의 전화에서 "어떤 쪽 문의신가요"를 되묻게 되면 그때부터는 페이지를 나눠야 할 시점입니다.
지금 랜딩 한 장을 열어 놓고 최근 문의 10건을 떠올려 보십시오. 그중 절반 이상이 페이지에 적지 않은 다른 서비스를 물었다면, 그 랜딩은 이미 역할을 넘겼습니다.
랜딩은 홈페이지 안에 둘까요, 따로 둘까요?
둘 다 할 계획이라면 본 도메인 하위 주소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검색 평가가 한 주소로 모이기 때문입니다.
별도 도메인으로 만들면 그 주소에 쌓인 평가는 나중에 홈페이지로 거의 따라오지 않습니다. 저는 이것 때문에 1년 뒤에 주소를 옮기며 고생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다만 따로 두는 쪽이 맞을 때도 있습니다. 끝이 정해진 캠페인이라 끝나면 내릴 페이지, 또는 본 브랜드와 다른 이름으로 나가는 경우입니다.
제작사의 임대형 페이지만 쓰는 선택은 조심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계약이 끝나면 페이지와 그동안의 유입 기록이 함께 사라지는 구조인지 먼저 확인하십시오.
랜딩만 두고 1년을 보내면 무엇을 잃나요?
광고를 끄는 달에 문의가 같이 멈춥니다. 그리고 1년 동안 검색에서 쌓인 것이 거의 없습니다.
한 장에는 담을 수 있는 질문이 많아야 다섯 개 정도입니다. 홈페이지에 서비스별 페이지와 칼럼이 쌓이면 1년 뒤에 광고 없이 들어오는 유입이 생기는데, 한 장은 그 몫이 비어 있습니다.
숫자로 말하면 이렇습니다. 월 광고비 100만원을 12개월 쓰면 1,200만원인데, 끄는 순간 남는 자산이 페이지 한 장입니다. 같은 기간에 글이 20~30편 쌓인 쪽은 광고를 줄여도 문의가 어느 정도 유지됩니다.
그래서 저는 랜딩으로 시작하신 분께 3~6개월 뒤 점검을 권합니다. 광고 1건당 문의 비용이 유지되고 있다면 그다음은 홈페이지로 폭을 넓히는 순서가 맞습니다.
광고를 멈춰도 문의가 유지되는지 보려면, 랜딩을 돌리는 동안에도 문의가 어느 경로로 들어오는지 기록해 두어야 합니다. 기록이 없으면 광고를 끄는 판단 자체를 숫자로 할 수 없습니다.
비용과 기간은 어느 정도로 보면 되나요?
랜딩 한 장은 보통 1~3주에 150만~400만원대, 홈페이지는 4~8주에 300만~1,000만원대에서 흔히 갈립니다.
같은 한 장이라도 금액이 두 배 이상 벌어지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원고를 누가 쓰는지, 전환 추적과 광고 연결을 포함하는지, 시안을 두 안으로 만들어 비교하는지입니다.
기간이 밀리는 원인은 대개 디자인이 아니라 원고입니다. 첫 화면 한 줄과 자주 묻는 질문 5개를 미리 적어 두시면 1~2주는 줄어듭니다.
| 구분 | 랜딩 한 장 | 홈페이지 |
|---|---|---|
| 기간 | 1~3주 | 4~8주 |
| 비용 범위 | 150만~400만원대 | 300만~1,000만원대 |
| 반응 확인 시점 | 광고 켠 뒤 2~4주 | 검색 유입 3~6개월 |
| 유지 품 | 거의 없음 | 월 1~2회 글 등록 필요 |
| 광고 끄면 | 문의가 함께 멈춤 | 쌓인 유입이 일부 남음 |
맡길 때 무엇을 물어봐야 하나요?
페이지 디자인 이야기보다 추적과 수정 조건을 먼저 물으십시오. 견적서에서 이 부분이 가장 자주 비어 있습니다.
저는 랜딩 견적을 비교하실 때 아래 여섯 가지를 그대로 물어보라고 말씀드립니다. 금액 차이의 대부분이 여기서 설명됩니다.
- 전환 추적을 심어 주는지, 광고 계정과 연결까지 포함인지
- 유입 꼬리표를 붙인 주소를 만들어 주는지
- 원고 초안을 누가 쓰는지, 첫 화면 문구를 몇 안까지 뽑아 주는지
- 오픈 후 문구·순서 수정이 몇 회·몇 개월까지 포함인지
- 페이지 소유가 우리 도메인인지, 계약 종료 시 그대로 남는지
- 모바일 첫 화면 로딩을 어디까지 책임지는지
이 중 첫 두 가지가 빠진 견적은 대개 "보기 좋은 한 장"까지만 포함된 것입니다. 금액이 싸게 보이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고 초안은 대표님이 직접 쓰시는 편이 낫습니다. 전화로 가장 많이 받는 질문과 그때 쓰는 답을 그대로 적으면 그게 가장 잘 먹히는 문장입니다. 다듬기와 추적·광고 연결은 맡기시는 쪽이 효율적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랜딩페이지만 만들고 홈페이지는 안 만들어도 될까요?
서비스가 1~2개이고 문의가 전화나 폼 하나로 끝나며 글을 쓸 사람이 대표 한 명이라면, 한동안 랜딩 한 장으로 버틸 수 있습니다. 다만 광고를 끄는 달에 문의가 함께 멈추는 구조라는 점은 감안하셔야 합니다. 문의 전화에서 적어 두지 않은 다른 서비스를 자주 물어 온다면 그때가 페이지를 나눌 시점입니다. 저는 보통 랜딩으로 3~6개월 검증한 뒤 홈페이지로 폭을 넓히는 순서를 권합니다.
광고를 안 돌리는데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건 의미가 없나요?
의미가 줄어듭니다. 랜딩 한 장이 받을 수 있는 검색 질문은 많아야 다섯 개 정도여서, 검색으로 문의를 받으려는 목적에는 폭이 좁습니다. 광고 계획이 없다면 서비스별 페이지와 자주 묻는 질문을 나눠 둔 홈페이지가 먼저입니다. 다만 기간이 정해진 모집이나 행사 안내처럼 끝이 있는 일에는 광고 없이도 한 장이 제 역할을 합니다.
랜딩페이지는 홈페이지와 같은 도메인에 두는 게 좋나요?
둘 다 운영할 계획이라면 같은 도메인의 하위 주소에 두는 편이 낫습니다. 검색 평가가 한 주소로 모이고, 나중에 주소를 옮기는 작업을 피할 수 있습니다. 별도 도메인에 쌓인 평가는 홈페이지로 거의 따라오지 않습니다. 예외는 끝나면 내릴 캠페인이거나 본 브랜드와 다른 이름으로 나가는 경우입니다.
랜딩페이지 전환율은 어느 정도면 괜찮은 건가요?
업종과 단가에 따라 기준이 크게 달라서 하나의 숫자로 말하기 어렵습니다. 대신 같은 페이지의 지난달 대비 변화와 문의 1건당 비용으로 보시는 편이 실용적입니다. 판단은 유입이 최소 수백 건 쌓인 뒤에 하십시오. 며칠치 데이터로 문구를 계속 바꾸면 무엇이 효과였는지 알 수 없게 됩니다.
랜딩과 홈페이지를 동시에 만드는 건 어떤가요?
예산과 원고를 함께 감당할 수 있다면 가능한 선택입니다. 다만 동시에 가면 원고 분량이 세 배 가까이 늘어 전체 기간이 8주를 넘기기 쉽습니다. 광고 시점이 정해져 있다면 랜딩을 먼저 열어 광고를 켜고, 홈페이지를 그 뒤 4~8주에 붙이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이때 처음부터 같은 도메인으로 설계해 두면 나중에 합치는 작업이 없습니다.
랜딩페이지와 홈페이지는 우열이 아니라 순서의 문제입니다. 90일 안에 광고를 켤 계획이면 랜딩 한 장으로 빠르게 검증하고, 그 계획이 없다면 홈페이지로 검색 유입부터 쌓는 쪽이 맞습니다. 맡기실 때는 디자인보다 전환 추적과 주소 소유, 수정 범위를 먼저 확인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