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먼저 정할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살릴지 새로 할지'입니다. 이 결정이 비용과 기간을 가장 크게 가릅니다.
- 가르는 기준은 다섯 개입니다. 모바일 대응, 소스와 관리자 권한 보유, 주소 체계 유지 가능성, 쌓인 콘텐츠 양, 보안·속도 상태입니다.
- 모바일에서 글자를 확대해야 읽히는 상태라면 부분 수정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구조부터 바뀌어야 합니다.
- 반대로 모바일이 되고 수정 권한이 있다면 전면 재제작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주소 체계를 유지할 수 있으면 그동안 쌓인 검색 평가를 가져가면서 고칠 수 있습니다. 여기가 비용 차이의 핵심입니다.
- 부분 보수는 50만~300만원대에 1~3주, 디자인 교체 리뉴얼은 300만~700만원대에 4~8주, 전면 재제작은 600만~1,500만원대에 8~14주가 흔한 범위입니다.
- 지역 업체냐 수도권 업체냐보다, 지금 사이트를 열어 보고 점검표를 써 주는 쪽인지가 중요합니다.
- 저는 상담에서 시안을 보기 전에 '지금 사이트의 소스와 관리자 계정을 가지고 계신가요'부터 여쭙습니다.
저는 이 글에 대구에서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거나 리뉴얼할 때 어떤 순서로 판단하는지, 지금 사이트를 살릴지 새로 할지를 무엇으로 가르는지, 그리고 두 쪽의 비용과 기간이 얼마나 다른지를 적었습니다.
상담에서 가장 자주 받는 질문은 "지금 사이트를 조금 고치면 될까요, 아예 새로 만들어야 할까요"입니다.
저는 이 질문에 바로 답하지 않고 사이트를 휴대폰으로 먼저 엽니다. 다섯 가지만 확인하면 대개 결론이 나옵니다.
살릴지 새로 할지는 디자인이 낡았는지가 아니라, 고칠 수 있는 구조인지로 갈립니다. 보기에 멀쩡한 사이트가 손을 댈 수 없는 상태인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기존 사이트를 살릴지 새로 만들지, 무엇으로 가릅니까?
다섯 개를 봅니다. 모바일에서 제대로 보이는지, 소스와 관리자 권한을 가지고 있는지, 주소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 쌓인 글과 사진이 얼마나 되는지, 그리고 보안과 속도가 버티는지입니다.
이 중에서 첫 두 개가 결정적입니다. 모바일 대응이 없고 수정할 권한도 없으면 사실상 선택지가 하나로 줄어듭니다.
저는 반대쪽 경우도 자주 봅니다. 10년 가까이 된 사이트인데 모바일이 되고 관리자에서 글을 쓸 수 있으면, 디자인만 바꾸고 구조를 그대로 쓰는 쪽이 나은 경우가 있습니다.
대구 쪽 상담에서 특히 자주 보이는 상태는 사이트는 돌아가는데 만든 업체와 연락이 끊긴 경우입니다. 이때는 사이트의 상태보다 권한 확인이 먼저입니다.
| 점검 항목 | 확인 방법 | 이 상태면 살리는 쪽 | 이 상태면 새로 하는 쪽 |
|---|---|---|---|
| 모바일 대응 | 휴대폰으로 열어 확대 없이 읽히는지 | 글자와 버튼이 손가락으로 눌릴 크기 | 좌우로 밀어야 보이거나 확대해야 읽힘 |
| 수정 권한 | 관리자 로그인과 소스 파일 보유 여부 | 관리자에서 글·사진을 직접 바꿀 수 있음 | 로그인 정보가 없고 파일도 받은 적 없음 |
| 주소 체계 | 페이지 주소가 규칙적으로 붙어 있는지 | 주소를 그대로 두고 내용만 교체 가능 | 주소가 숫자·물음표로 뒤섞여 정리 필요 |
| 쌓인 콘텐츠 | 검색으로 들어오는 글이 몇 편인지 | 검색 유입이 있는 글이 20편 이상 | 회사 소개 몇 장이 전부 |
| 보안·속도 | https 적용과 모바일 로딩 체감 | https가 걸려 있고 3초 안에 열림 | 경고 문구가 뜨거나 5초 넘게 걸림 |
표에서 오른쪽 칸이 세 개 이상 해당되면 저는 새로 만드는 쪽을 권합니다. 두 개 이하면 고쳐 쓰는 비용이 훨씬 적게 듭니다.
대구홈페이지제작, 판단은 어떤 순서로 하나요?
점검을 먼저 하고, 그 결과로 범위를 정하고, 범위가 정해진 뒤에 견적을 받습니다. 순서가 뒤집히면 견적끼리 비교가 안 됩니다.
저는 견적을 먼저 받는 분들을 자주 뵙습니다. 그런데 한쪽은 디자인 교체만, 다른 쪽은 전면 재제작을 적어 온 견적을 금액만 보고 비교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담 전에 점검표를 한 장 만드시는 편이 낫습니다. 위의 다섯 항목에 'O/X'만 적어도 범위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점검부터 견적 비교까지 보통 1~2주 봅니다. 이 2주를 줄이려고 건너뛰면 제작 중에 범위가 바뀌어 일정이 더 밀립니다.
▲ ▲ 저는 1번에서 막히는 경우를 가장 자주 봅니다. 권한이 정리되기 전에는 범위를 정할 수 없습니다
부분 수정으로 끝나는 경우는 어디까지인가요?
내용과 사진, 문의 동선을 고치는 일까지는 부분 수정으로 끝납니다. 화면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하는 일부터는 리뉴얼입니다.
실제로 상담에서 "전면 리뉴얼을 해야 한다"고 들으신 분들 중, 바꿀 것이 문구와 사진과 전화 버튼 위치뿐인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이런 경우에 먼저 세 가지만 고쳐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첫 화면 문구, 모바일 상단 전화 버튼, 그리고 문의 폼 항목 수입니다.
이 세 개는 보통 1~2주 안에 끝나고, 고친 뒤 한 달만 지켜보면 문의 수가 달라지는지 아닌지가 보입니다. 달라지지 않으면 그때 구조를 손대면 됩니다.
- 부분 수정으로 되는 일 — 문구 교체, 사진 교체, 전화·문의 버튼 위치, 폼 항목 정리, 지도·영업시간 갱신
- 리뉴얼이 필요한 일 — 모바일 화면 구조, 메뉴 전체 재편, 페이지 추가가 반복되는 경우
- 전면 재제작이 필요한 일 — 관리자 기능이 없는 구조, 소스 미보유, 보안 경고가 뜨는 상태
- 어느 쪽이든 해야 하는 일 — 검색 설정 점검, 사진 원본 확보, 문의 기록 남기기
주소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지금 사이트의 페이지 주소 목록을 뽑아 보면 됩니다. 주소가 규칙적이면 유지할 수 있고, 유지할 수 있으면 그동안 쌓인 검색 평가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확인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구글 검색창에 'site:우리도메인'을 넣으면 색인된 주소가 나옵니다. 서치콘솔 권한이 있으면 더 정확하게 전체 목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목록에서 검색 유입이 있는 주소를 따로 표시해 둡니다. 새로 만들더라도 그 주소들은 같은 내용으로 다시 만들거나, 바뀐 주소로 연결을 걸어 둬야 합니다.
이 작업을 건너뛰면 새 사이트를 올린 뒤 2~3개월 동안 검색 유입이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저는 리뉴얼 상담에서 이 연결 작업이 견적에 포함돼 있는지를 꼭 확인하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새 사이트를 올리기 전에 기존 주소 목록과 글 원본을 반드시 따로 보관해 두십시오. 올린 뒤에 받으려 하면 이미 지워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는 교체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주소 목록 엑셀 한 장, 글 원본, 사진 원본, 문의 내역 백업 네 가지를 먼저 받아 둡니다. 이 네 가지가 있으면 최악의 경우에도 되돌릴 수 있습니다.
살리기와 새로 만들기, 비용과 기간은 얼마나 다른가요?
같은 사이트를 두고도 부분 보수와 전면 재제작은 금액이 열 배 가까이 갈립니다. 범위를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저는 견적서에서 네 가지를 봅니다. 기존 콘텐츠 이전을 누가 하는지, 사진 촬영이 포함되는지, 주소 연결 작업이 들어 있는지, 그리고 제작 후 수정 처리 조건입니다.
특히 콘텐츠 이전은 금액 차이가 크게 나는 항목입니다. 글이 50편이면 옮기고 정리하는 작업만으로도 적지 않은 시간이 듭니다.
| 선택 | 보통 포함되는 범위 | 금액대 | 기간 |
|---|---|---|---|
| 부분 보수 | 문구·사진 교체, 문의 동선 정리, 모바일 버튼 보완 | 50만~300만원대 | 1~3주 |
| 디자인 교체 리뉴얼 | 화면 재설계, 기존 글 이전, 주소 체계 유지 | 300만~700만원대 | 4~8주 |
| 전면 재제작 | 구조 재설계, 관리자 기능, 촬영, 주소 연결 작업 | 600만~1,500만원대 | 8~14주 |
| 제작 후 유지관리 | 월 수정 요청, 백업, 보안 업데이트, 콘텐츠 작성 | 월 10만~30만원대 | 계약 기간 |
표에서 눈여겨보실 칸은 가운데 줄입니다. 주소 체계를 유지할 수 있으면 전면 재제작 금액을 쓰지 않고도 화면을 바꿀 수 있습니다.
일정이 밀리는 원인은 거의 같습니다. 디자인이 아니라 원고와 사진이 안 넘어오는 것입니다. 계약 전에 소개 글과 주요 사진을 모아 두시면 기간이 2~3주 줄어듭니다.
대구에서 업체를 고를 때 무엇을 물어봐야 할까요?
지금 사이트를 열어 보고 점검 결과를 글로 적어 주는지 보십시오. 점검 없이 바로 시안과 금액을 보내오는 쪽은 범위를 추측으로 잡은 것입니다.
저는 상담에서 네 가지 질문을 권합니다. "지금 사이트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기존 글 이전은 포함인가요", "주소가 바뀌면 연결 작업을 해 주시나요", "제작 후 문구 수정은 월 몇 건까지인가요"입니다.
지역 업체인지 수도권 업체인지는 그다음입니다. 다만 매장이나 사무실 촬영이 필요한 업종이라면, 방문 촬영이 견적에 1회 이상 포함돼 있는지를 확인하는 편이 낫습니다.
소재지가 검색 순위를 올려 주지는 않습니다. 대구 지역 검색에서 작용하는 것은 사업장 주소와 플레이스·구글 비즈니스 프로필 정보, 그리고 사이트에 지역과 업종이 함께 적혀 있는지입니다.
어디까지 직접 하고, 어디서 맡기는 편이 나을까요?
점검표 작성과 글·사진 자료는 직접 챙기시고, 주소 연결과 구조 설계는 맡기시는 편이 낫습니다.
직접 하실 부분은 세 가지입니다. 휴대폰으로 사이트를 열어 본 점검표, 최근 1년간 문의에서 반복된 질문 목록, 그리고 사진 원본입니다. 저희가 맡는 경우에도 이 세 가지는 결국 대표님께 다시 여쭙게 됩니다.
반대로 주소 연결과 색인 설정은 처음에 잘못 잡으면 되돌리는 비용이 큽니다. 유입이 떨어진 뒤에 원인을 찾는 일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저는 페이지가 5장 안쪽이고 문의가 전부 소개로 들어오는 단계라면 템플릿으로 직접 고쳐 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검색 유입이 있는 글이 쌓여 있거나 주소가 바뀌는 작업이라면 맡기시는 편이 결국 싸게 끝납니다.
상담 전에 휴대폰으로 지금 사이트를 열고 다섯 줄만 적어 보십시오. 확대 없이 읽히는가, 전화 버튼이 첫 화면에 있는가, 3초 안에 열리는가, 관리자 로그인이 되는가, https가 걸려 있는가입니다. 이 다섯 줄을 들고 가시면 상담이 시안 이야기가 아니라 범위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10년 전에 만든 사이트인데 새로 만들어야 하나요?
만든 시점보다 모바일에서 어떻게 보이는지가 기준입니다. 확대해야 글자가 읽히거나 좌우로 밀어야 내용이 보이면 새로 만드는 편이 낫습니다. 그 시기 구조는 모바일 대응이 들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아 부분 수정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반대로 모바일이 되고 관리자에서 내용을 바꿀 수 있다면 디자인 교체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습니다.
리뉴얼하면 검색 순위가 떨어진다고 들었습니다. 정말인가요?
주소가 바뀌는데 연결 작업을 하지 않으면 떨어집니다. 기존 주소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바뀐 주소로 연결을 걸어 두면 대개 유지됩니다. 다만 교체 직후 1~4주 정도는 순위가 흔들리는 경우가 있어 이 기간은 지켜보는 편이 낫습니다. 저는 교체 전에 색인된 주소 목록을 먼저 뽑아 두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지금 사이트를 만든 업체와 연락이 안 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도메인 등록자 명의부터 확인하십시오. 후이즈 조회에 도메인을 넣으면 등록자와 등록 기관이 나오고, 여기가 우리 이름이면 주소는 지킬 수 있습니다. 호스팅 계정과 소스 파일을 받을 수 없다면 화면과 글을 옮겨 새로 만드는 쪽으로 가게 됩니다. 이 경우 비용은 올라가지만 도메인만 지켜도 그동안의 검색 이력을 상당 부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제작 기간과 비용은 어느 정도로 보면 되나요?
문구와 사진 교체 중심의 부분 보수는 50만~300만원대에 1~3주가 흔합니다. 화면을 다시 설계하면서 기존 글을 옮기는 리뉴얼은 300만~700만원대에 4~8주 정도입니다. 구조와 관리자 기능까지 새로 만들면 600만~1,500만원대에 8~14주로 늘어납니다. 기간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계약 전에 소개 글과 사진 원본을 미리 모아 두는 것입니다.
홈페이지를 새로 만들면 문의가 늘어나나요?
업종 이름이나 지역과 함께 검색이 일어나는 업종이라면 효과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걸립니다. 색인이 자리 잡는 데 보통 1~4주, 검색 유입의 방향이 보이기까지 3~6개월 정도를 봅니다. 그리고 사이트만 바꾸고 글을 쓰지 않으면 몇 달 뒤 제자리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견적을 몇 곳에서 받아 보는 게 좋을까요?
2~3곳이면 충분합니다. 중요한 것은 곳 수보다 같은 조건으로 요청하는 것입니다. 페이지 수, 기존 글 이전 범위, 촬영 횟수, 주소 연결 작업 포함 여부를 한 장에 적어 같이 보내십시오. 조건이 다르면 금액 비교가 의미가 없어집니다. 저는 이 한 장을 만드는 데 드는 반나절이 가장 값싼 투자라고 말씀드립니다.
정리하면 대구에서 홈페이지를 맡기실 때 첫 질문은 어느 업체냐가 아닙니다. 지금 사이트를 살릴 수 있는 상태인지부터입니다. 모바일 대응과 수정 권한, 주소 체계 세 가지를 확인하면 부분 보수와 리뉴얼과 전면 재제작 중 어디로 갈지가 거의 정해집니다. 그 범위를 문서로 적어 같은 조건으로 2~3곳에 견적을 받으시고, 계약서에서는 기존 글 이전과 주소 연결 작업, 월 수정 건수를 숫자로 받아 두십시오. 저는 상담에서 시안보다 이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