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선택·비용

홈페이지제작업체, 계약 전에 확인할 7가지는 무엇인가요?

포트폴리오에서 실제로 봐야 할 세 가지, 견적서를 나누는 항목, 계약서에서 빠지면 안 되는 조항, 그리고 제작 후 도메인·소스·계정의 소유권과 유지보수 범위까지 상담 자리에서 그대로 물어볼 수 있게 정리했습니다.

작성자 아비컴퍼니 발행일 2026-09-23 수정일 2026-09-23
핵심 요약
  • 업체는 시안이 아니라 계약서와 포트폴리오의 현재 상태로 고릅니다. 보기 좋은 시안은 어디서나 만들어 옵니다.
  • 포트폴리오는 세 가지만 봅니다. 지금도 열리는 주소인지, 우리와 비슷한 업종·규모인지, 휴대폰에서 어떻게 보이는지입니다.
  • 견적은 총액이 아니라 항목으로 비교합니다. 같은 500만원이라도 원고와 검색 세팅이 빠져 있으면 비교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 계약서에서 빠지면 안 되는 것은 소유권, 하자보수 기간, 수정 범위, 일정 지연 처리, 이관 절차입니다.
  • 제작이 끝났을 때 도메인·호스팅·소스·검색 계정이 우리 이름으로 남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여기서 갈리면 나중에 업체를 바꾸기 어렵습니다.

업체를 알아보는 중이라며 견적서 서너 장을 들고 오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펼쳐 놓고 보면 금액은 300만원대부터 900만원대까지 벌어져 있는데, 정작 무엇이 포함되는지는 어느 견적서에도 자세히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결국 가장 싼 곳을 고르거나, 상담에서 설명을 가장 잘한 곳을 고르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로 문제가 생기는 지점은 제작 중이 아니라 제작이 끝난 다음입니다. 수정 요청이 유상으로 바뀌거나, 도메인 관리 권한이 업체에 있다는 걸 그때 알게 됩니다.

아래 7가지는 상담 자리에서 그대로 물어보실 수 있게 정리한 것입니다.

홈페이지제작업체를 고를 때 확인할 7가지는 무엇인가요?

포트폴리오의 현재 상태, 우리 업종 경험, 견적 항목 구분, 소유권, 유지보수 범위, 제작 기간과 지연 조건, 담당자 구조 일곱 가지입니다.

이 순서대로 물어보면 대개 30분 상담 안에 확인이 끝납니다.

답을 바로 못 하는 항목이 두세 개를 넘어가면, 금액과 상관없이 한 번 더 생각해 보시는 편이 낫습니다.

계약 전 확인할 7가지
1
포트폴리오 현재 상태지금도 열리는 주소인지,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합니다.
2
업종 경험쇼핑몰 위주인지 전문직·지역 사업자 위주인지에 따라 문의 동선 설계가 다릅니다.
3
견적 항목 구분기획·디자인·개발·콘텐츠·검색 세팅이 금액과 함께 나뉘어 있는지 봅니다.
4
소유권도메인·호스팅·소스·검색 계정이 누구 명의로 남는지 확인합니다.
5
유지보수 범위무상 하자보수 기간과 월 유지관리, 건별 수정 단가의 경계를 확인합니다.
6
기간과 지연 조건단계별 일정과, 자료가 늦을 때 일정이 어떻게 재산정되는지 봅니다.
7
담당자 구조영업 담당과 제작 담당이 나뉘어 있는지, 연락 창구가 한 곳인지 확인합니다.

▲ 앞의 셋은 제작 중 이야기이고, 뒤의 넷은 몇 년을 좌우합니다

포트폴리오에서는 무엇을 봐야 하나요?

디자인이 아니라 세 가지를 봅니다. 지금도 열리는 주소인지, 우리와 비슷한 업종·규모인지, 휴대폰에서 어떻게 보이는지입니다.

이미지 캡처만 올려둔 포트폴리오는 판단 근거가 약합니다. 실제 주소를 받아서 직접 열어 보십시오.

2~3년 전 작업물인데 주소가 살아 있고 지금도 운영되고 있다면, 그 자체로 유지보수를 감당해 온 곳이라는 뜻입니다.

반대로 받은 주소 10개 중 4~5개 이상이 닫혀 있다면 이유를 물어보십시오. 고객사 사정일 수도 있지만 확인은 해야 합니다.

업종도 같이 봅니다. 상품을 파는 홈페이지와 상담을 받는 홈페이지는 화면 구성부터 다릅니다.

마지막은 휴대폰입니다. 주소 3개를 휴대폰으로 열어 보고 전화 버튼이 3초 안에 찾아지는지 보시면 그 업체의 기본기가 대체로 드러납니다.

요청해 볼 문장

"최근 1년 안에 작업하신 곳 중 지금도 운영 중인 홈페이지 주소를 3개만 보내 주실 수 있을까요?" 이 요청에 바로 답이 오는지, 이미지로 대체하려 하는지만 봐도 판단에 도움이 됩니다.

견적서는 어떤 항목으로 나뉘어 있어야 하나요?

최소한 기획, 디자인, 퍼블리싱·개발, 콘텐츠 원고, 검색 기본 세팅, 유지보수 여섯 항목이 각각 금액과 함께 적혀 있어야 비교가 됩니다.

총액만 적힌 견적서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어느 항목이 빠져서 싼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견적대보통 포함되는 범위별도 비용이 되기 쉬운 것
300만원 안팎템플릿 기반 5~7페이지, 기본 문의 폼, 모바일 대응원고 작성, 사진 촬영, 검색 기본 세팅
400만~600만원반맞춤 디자인 10페이지 내외, 칼럼·게시판 기능, 기본 SEO 세팅콘텐츠 기획, 예약·결제 연동, 촬영
700만~1,000만원맞춤 디자인, 원고 기획 참여, 구조화 데이터·속도 최적화영상 제작, 외부 시스템 연동, 월 운영 대행
1,000만원 이상설계·브랜딩부터, 다지점·다국어, 사내 시스템 연동장기 운영은 대부분 별도 계약

금액대는 업종과 페이지 수에 따라 달라집니다. 절대 기준으로 보지 마시고, 같은 금액에서 무엇이 빠져 있는지 확인하는 용도로 쓰십시오.

특히 콘텐츠 원고가 누구 몫인지는 반드시 물어보십시오. 이 한 줄에서 실제 일정이 2~4주씩 밀립니다.

검색 기본 세팅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목·설명 태그, 주소 구조, 서치콘솔 연결까지 포함인지 아니면 별도인지 확인하십시오.

계약서에서 빠지면 안 되는 조항은 무엇인가요?

소유권, 하자보수 기간, 수정 범위, 일정 지연 처리, 대금 지급, 이관 절차 여섯 가지입니다. 하나라도 비어 있으면 그 부분은 나중에 업체 재량이 됩니다.

조항계약서에서 확인할 내용비어 있을 때 생기는 일
소유권·저작권완성물의 소유권과 사용 권한이 발주처에 귀속되는지수정·이전 때마다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하자보수검수 완료일부터 몇 개월간 오류 수정이 무상인지오류인지 변경인지로 다툼이 생깁니다
수정 범위디자인 시안 수정 횟수와 검수 기간 중 텍스트 수정 범위시안 단계부터 추가 비용이 붙습니다
일정·지연단계별 납기와, 자료 제공이 늦을 때의 일정 재산정 기준지연 책임을 서로 떠넘기게 됩니다
대금 지급착수금·중도금·잔금 비율과 각각의 지급 시점잔금 시점이 모호해 검수가 늘어집니다
이관·해지계약 종료 시 소스·계정·데이터를 넘기는 절차와 기한업체를 바꾸는 데 비용과 시간이 듭니다

하자보수 기간은 보통 3~12개월 사이에서 갈립니다. 6개월이면 무난한 편이고, 1개월은 짧습니다.

'오류 수정'과 '변경 요청'의 경계는 예시로 적어 두는 편이 낫습니다. 말로 합의하면 몇 달 뒤 기억이 서로 다릅니다.

주의

상담에서 들은 "그 정도는 해드려요"는 계약서에 없으면 없는 조건입니다. 담당자가 바뀌면 그대로 사라집니다. 추가로 약속받은 내용은 한 줄이라도 계약서 특약이나 메일로 남겨 두십시오.

제작이 끝나면 무엇이 우리 소유로 남나요?

도메인, 호스팅·서버 계정, 소스와 콘텐츠, 검색·분석 계정 네 가지가 우리 이름으로 남아야 합니다.

가장 자주 빠지는 것이 도메인 명의입니다. 업체 명의로 등록되어 있으면 업체를 바꿀 때 주소를 그대로 가져가기 어렵습니다.

확인 방법은 간단합니다. 도메인 등록 사이트에 우리 계정으로 로그인해 해당 도메인이 보이는지 보면 됩니다.

구글 서치콘솔,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 GA4도 같습니다. 업체 계정에만 연결돼 있으면 계약이 끝날 때 그동안 쌓인 데이터가 같이 사라집니다.

우리 계정을 먼저 만들고 업체를 권한으로 초대하는 방식이면 나중에 정리가 간단합니다. 계약 시점에 이렇게 해두는 것이 제일 편합니다.

임대형 솔루션은 구조상 소스 이전이 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쁜 방식은 아니지만, 그 점을 알고 선택하는 것과 나중에 아는 것은 다릅니다.

유지보수는 어디까지가 포함인가요?

보통 세 종류로 나뉩니다. 무상 하자보수, 월정액 유지관리, 건별 수정이고 계약서에는 이 세 가지의 경계가 적혀 있어야 합니다.

무상 하자보수는 만든 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을 고치는 범위입니다. 새 페이지를 추가하는 일은 여기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월정액 유지관리에는 보통 서버·보안 업데이트, 소규모 텍스트·이미지 교체, 백업이 들어갑니다. 월 5만~30만원 선에서 흔히 갈립니다.

페이지 추가나 디자인 변경은 대개 건별입니다. 이때 건당 또는 시간당 단가가 계약 시점에 정해져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단가가 없으면 1년 뒤 수정 한 번에 얼마가 나올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견적 단계에서 "배너 1개 교체", "페이지 1개 추가"의 금액을 물어보면 바로 확인됩니다.

연 1~2회는 내용을 손봐야 하는 업종이라면, 제작비를 조금 줄이고 유지관리를 포함시키는 편이 2년 총비용은 더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작 기간은 얼마나 걸리고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10페이지 내외면 보통 4~8주입니다. 그리고 일정이 밀리는 원인은 대부분 업체가 아니라 자료 전달 쪽에 있습니다.

단계는 기획 1~2주, 디자인 2~3주, 퍼블리싱·개발 1~2주, 검수 1주 정도로 잡힙니다.

우리가 준비할 것은 로고 원본, 사업자 정보, 대표·구성원 소개, 서비스 설명, 사진, 그리고 실제 받아 온 문의 사례입니다.

이 중 원고와 사진이 가장 오래 걸립니다. 계약 전에 원고 담당을 정해 두면 전체 일정이 2~4주는 줄어듭니다.

업체에 원고까지 맡긴다면 인터뷰가 몇 회인지 확인하십시오. 한 번으로 끝내는 경우 내용이 얕아지기 쉽습니다.

담당자 구조도 물어보십시오. 영업 담당과 제작 담당이 나뉘어 있고 연락 창구가 두 곳이면, 전달 과정에서 요구사항이 새는 일이 생깁니다.

계약 전에 그대로 물어볼 질문은 무엇인가요?

아래 10개를 순서대로 물어보시면 대부분 판단이 섭니다. 답변을 메일로 받아 두면 그대로 계약서 확인 목록이 됩니다.

이 중 7~10번이 실제로는 가장 중요합니다. 앞의 여섯 개는 제작하는 몇 달의 이야기이고, 뒤의 네 개는 그 뒤 몇 년을 좌우합니다.

열 가지 답이 모두 나온 다음에 금액을 비교하십시오. 순서를 반대로 하면 싼 곳을 고르고 나중에 비용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견적은 몇 곳에서 받아 보는 게 좋을까요?

3곳 정도가 적당합니다. 2곳이면 비교 기준이 생기지 않고, 5곳을 넘으면 항목이 제각각이라 비교하는 데 시간이 더 듭니다. 요청할 때 페이지 수, 필요한 기능, 원고 담당을 같은 문장으로 적어 보내면 비교가 훨씬 쉬워집니다. 총액이 아니라 항목별 금액으로 달라고 요청하십시오.

가장 저렴한 곳을 고르면 어떤 점이 문제가 되나요?

제작 단계에서는 차이를 크게 못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차이는 보통 운영 단계에서 나타납니다. 작은 수정이 건당 과금으로 바뀌거나, 검색 기본 세팅이 빠져 있어 나중에 다시 손봐야 하는 식입니다. 제작비만 보지 말고 제작비에 월 유지비 24개월치를 더한 2년 총비용으로 비교해 보시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포트폴리오가 많으면 좋은 업체인가요?

개수보다 현재 상태가 중요합니다. 1~2년 전에 만든 주소가 지금도 열리고 여전히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십시오. 우리와 비슷한 업종·규모의 사례가 2~3개만 있어도 개수가 적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미지 캡처만 있는 포트폴리오는 주소를 요청해 직접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제작업체와 마케팅 대행사는 한 곳에 맡기는 게 나을까요?

정답은 없지만 기준은 있습니다. 제작 후 검색 노출과 콘텐츠까지 이어 갈 계획이라면 한 곳에 맡기는 편이 연결이 매끄럽습니다. 반대로 제작만 필요하고 운영은 내부에서 할 계획이면 나누는 편이 비용이 낮습니다. 어느 쪽이든 도메인과 검색 계정이 우리에게 남는 구조인지를 먼저 확인하십시오.

계약서 초안을 받았는데 어디부터 봐야 하나요?

소유권 조항과 이관 조항을 먼저 보십시오. 이 두 가지는 계약이 끝난 뒤에 효력이 드러나기 때문에 나중에 고치기가 가장 어렵습니다. 그다음이 하자보수 기간과 수정 범위입니다. 금액과 일정은 오히려 협의하기 쉬운 편이니 뒤에 보셔도 됩니다.

이미 홈페이지가 있는데 업체를 바꿔도 될까요?

먼저 확인할 것은 소스와 도메인을 가져올 수 있는지입니다. 임대형 솔루션이면 홈페이지 자체는 옮기지 못하고 내용만 새로 만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옮길 수 있다면 새 업체에 기존 주소 구조를 유지하면서 이전할 수 있는지 물어보십시오. 주소가 전부 바뀌면 그동안 쌓인 검색 노출이 한동안 흔들립니다.

정리

홈페이지제작업체는 시안이 아니라 계약서로 고릅니다. 포트폴리오는 지금도 열리는 주소로 확인하고, 견적은 항목별로 나눠 비교하고, 계약서에서는 소유권·하자보수·수정 범위·이관 절차를 먼저 보십시오. 도메인과 검색 계정이 우리 이름으로 남아 있으면,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되돌릴 여지가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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